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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블로그로 돈벌기 체험단 후기 선정팁

by 달보드레하다 2022. 3. 14.

 

네이버 블로그로 돈벌기 체험단 선정팁

네이버 블로그에 첫 글을 쓴 지 1년 정도 지나고 나서 체험단을 하게 됐습니다. 체험단은 작년 12월 초에 처음 해봤습니다. 처음 한 달 정도는 체험단이 됐다는 것에 신이 나서 열심히 했는데 1월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늘어서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이 꺼려졌습니다. 식당에서 밥 먹는 것 이외에도 여가 체험에 당첨되기도 했는데 그때도 확진자가 너무 많이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안타깝게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네이버 블로그 개설을 하게 된 이유는 쿠팡 파트너스 부업을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때는 제가 직장생활과 블로그를 병행해극심한 피로와 함께 병원을 들락날락했습니다. 쿠팡 파트너스로 버는 돈은 한 달에 만원도 안되는데 버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았습니다.

 

처음 주제가 요리였기에 요리하면서 사진 찍고 글 쓰는 게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이걸로는 도저히 수익을 낼 수 없었습니다.

 

또 네이버가 외부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좋아하지 않는다. 저품질 될 수 있다. 이런 말도 많이 주워듣기도 했고요.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블로그에 쿠팡 링크 몇 개 단다고 해서 저품질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전체 글에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다는 게 아니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블로그를 잊고 살다가. 제가 여행 다니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여행지의 맛집을 검색하면 협찬받았다는 글을 보니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체험단을 신청해봤는데 충족해야 하는 기준이 있더라고요. 그때는 작성한 글이 50개 정도밖에 안됐습니다.

 

그래서 백수가 된 작년 8월부터 열심히 작성해서 작성한 글이 거의 200개 가까이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블로그에 글이 30개여도 체험단에 잘 선정되기도 하더라고요. 체험단마다 원하는 자격이 다르니 하나의 체험단만 노리지 마시고 10개 이상의 체험단의 문을 계속 두드리시길 바랍니다. 

 

 

블린이 체험단 신청하는 방법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선정
네이버 체험단 신청 팁 하는 방법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후기 

 

블린이 선정 팁입니다. 

1. 본인이 갖고 있는 카메라, 핸드폰 기종 어필하기.

저는 최신 기종 핸드폰이 아니라서 (카메라 2대, 고프로)로 어필했습니다. 고프로 자체가 동영상 전문 촬영 기기이기는 하나 오히려 일반 카메라의 동영상잉 끊김 없이 잘 촬영되는 느낌이라 나중에는 카메라로만 촬영했습니다. 신청하는 메시지를 적는 체험단도 있는데 다른 사람의 신청내역을 보면 모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작성하겠다고 기재하기 때문에 그럴때는 막역하게 감정에 호소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보다는 본인이 어떤 장비를 활용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면 좋습니다.

 

*다만 블로그 유입자수가 어느 정도 되면 카메라, 핸드폰 기종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 한우물만 파지 말자.

체험단이 50여 곳 이상 됩니다. 검색해서 다양한 체험단에 응모하기를 추천합니다. 강남맛집,포블로그,미블강남 맛집, 포블 로그, 미블에서 선정이 잘 됐습니다.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정성껏 작성하면 상위 노출도 되고 계속 선정될 수 있습니다.

 

 

체험단 진행 시 감수해야 하는 불편 사항& 힘든 점

 

연락이 바로바로 잘 돼서 예약 잡기 편한 사장님들도 있으시지만 연락이 안 되는 사장님도 있습니다. 예약이 잘 됐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한 번은 돈가스를 판매하는 식당에 사장님과 전화통화로 예약을 하고 갔는데도, 저와 통화한 것을 잊어버려서 음식을 다 팔아서 남는 음식이 없다고 해서 밥을 못 먹고 온 적도 있습니다.  

 

1. 전화통화도 안되고 문자를 보내도 답장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상당히 난감한데요. 사장님도 사정이 있어서 연락이 안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스토커처럼 계속 연락을 할 수는 없으니 이럴 때는 체험단 업체에 얘기해서 취소합니다.

 

2. 처음 예약 건으로 연락했을 때는 아무 때나 오라고 했지만, 전날 미리 방문 연락을 하니 그날은 안된다고 문자 답장을 하루 지나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여행 일정이 있어서 여행 가는 김에 신청 할 때도 있었습니다. 목요일이 발표여서 목요일에 발표 나면 연락해서 토요일 방문 예약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토요일에 발표 남. 선정됐다는 연락받고 바로 업체로 전화해서 지금 가도 되겠냐고 말하는 비매너적인 블로거 되어 버림. 결국 체험 못함. 

 

4. 제품이나 서비스가 불만족스러워도 말 못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간 내서 같이 동행해 준 사람한테도 미안한 일이 생깁니다. 이럴 때는 그냥 서비스 값을 지불하고 블로그에 체험을 올리지 않는 게 맘 편하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업체가 바빠 보이면 눈치 보이기도 합니다. 

 

5.  집 앞이 아니고서야 대중교통비, 유류비가 듭니다.

 

6. 사진 보정과 기본 글자 수 충족.사진 보기 좋게 자르고 너무 어두운 경우나 음식 사진인 경우 꼭 보정을 합니다. 다 쓰고 나서 글자 수 체크해서 부족한 경우에는 추가로 써서 글자 수를 꼭 맞춰야 합니다. 체험단에서 원하는 글자 수는1,000자~2,000자입니다.

 

7. 글을 많이 쓰려면 메뉴를 다양하게 주문해야 합니다. 저는 한 가지 음식으로만 1,000자~1,500자 쓰기 힘들어서 추가금액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8. 글을 빨리 쓰시는 분도 있지만 저는 체험 글 쓰는데 아무리 짧아도 1시간 40분 이상 걸렸습니다. 사진 배열하고 자르고 보정하고 생각해서 글 쓰고. 3시간 걸린 적도 있습니다. (여긴 너무 만족스러워서 사진도 많이 넣고

글도 많이 쓰느라.)

 

 

체험단의 장점

1. 모르던 맛집을 알게 된다.

나중에 꼭 재방문해야지 하고 생각하게 되는 맛집이 생깁니다. 맛도 좋고 사장님도 편하게 대해주셔서 여기는 꼭 다시 가야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체험 후 만족스러워서 재방문하거나 배달로 주문해서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편은 회사 회식을 체험단으로 갔던 삼겹살 식당에서 했습니다. 

 

2. 성취감이 생긴다.

내 수중에 현금이 들어오는 건 아니지만 그에 상응하는 제품, 서비스를 받습니다. 블로그에 글이 차곡차곡 쌓이고 먼가 이루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3. 혹시 나중에 내 사업을 하게 되거나 마케팅 관련 일을 하게 된다면 분명 유용한 경험이 됩니다. 

 

4. 체험단에서 요구하는 가이드대로 글을 작성하게 되면 상위 노출이 되기도 합니다. 주말 내내 뷰탭에서 1위여서 신나서 캡처한 적도 있습니다. 

 

결론

 

1. 무료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 같지만 전혀 무료가 아닙니다. 교통비+시간+글 작성(나의 인건비)

 

2. 내향적인 사람에게는 예약 시 연락하는 것도 스트레스. (처음에 벌벌 떨면서 전화함) 전화의 경우 손님 몰리는 시간이 아닌 오후 2시~4시에 맞춰서 연락했습니다. 문자의 경우 답장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3. 평일에 시간 내기 수월한 분들에게 추천. 대부분의 업체가 평일 방문을 원합니다.

 

방문 가능 요일이 기재되어 있지 않은 모집글의 경우 저는 체험 신청 시 토요일만 가능. 12월 20일만 가능 이런 식으로 적기도 했습니다. (모집글에 블로거는 언제만 방문 가능하다고 디테일하게 적혀 있으면 좋음) 하지만 내가 토요일만 가능하다고 적었는데도 선정이 돼서 업체에 연락을 하면 주말은 안된다는 업체도 있습니다. 

 

 

4. 처음엔 선정되는 게 신기하고 재밌어서 여기저기 다양하게 신청했는데요.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는 선에서만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 체험을 하면 상관없겠지만 동반인의 스케줄도 있으니까요. 물론 신청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지만.

 

5. 글쓰기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다면 해볼 만합니다. 저는 체험단 글 쓰는 것도 회사에서 일하는 것처럼 영혼을 갈아 넣었습니다.  어떤 날은 8시간 동안 글만 씀.(밥도 안 먹고 화장실만 가면서) 집중해서 쓰다 보면 잡생각이 안 들어서 좋습니다.

 

6. 이왕이면근처. 대중교통으로 2시간 걸리는 거리도 몇 번 해봤는데요. 평일, 주말 상관없이 방문 가능한 집 근처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7. 여러 곳에 체험 선정이 되면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엑셀이든 메모장이든 체험해야 하는 곳을 정리해 놓으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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